Series: 다 확인했다고 생각한 순간마다, 확인이 하나씩 빠졌다
korean-app-prospecting-db를 만들면서, AI 코드 리뷰·테스트·대화 이해까지 여러 겹으로 확인 장치를 쌓아뒀는데도 매번 다른 지점에서 확인이 하나씩 빠졌던 기록. 계획서 자체의 모순, 정규식이 실제 페이지 구조와 어긋나 손으로 만든 테스트 픽스처를 통과한 것, 지시의 순서를 허락으로 착각한 것까지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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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의 AI 코드 리뷰 중 여섯 번에서 버그가 나왔다
8개 태스크짜리 계획을 TDD로 구현하면서, 태스크마다 리뷰를 붙였다. 여덟 개 중 여섯 개에서 진짜 문제가 나왔다 — 그중 하나는 내가 계획 문서를 쓸 때 이미 심어둔 모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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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식 테스트는 다 통과했는데, 첫 실행에서 바로 틀렸다
8개 태스크 전부 리뷰까지 통과했고 테스트도 전부 초록불이었다. 실제 페이지에 처음 돌려보자마자 데이터의 절반이 비어 나왔다. 정규식이 실제 HTML 구조와 어긋나 있었는데, 손으로 만든 테스트 픽스처는 그 차이를 재현하지 못했던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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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순서를 말한 걸, 허락으로 알아들었다
AI 에이전트가 리포트를 만들고 나서 대규모로 돌려보자는 한 문장을, 세 단계를 전부 실행해도 된다는 허락으로 읽었다. 그 사이에 내가 추론한 걸 규칙으로 저장하기까지 했다. 둘 다 사용자가 직접 확인해줘야 알 수 있는 것들이었다.